경제·금융

대우차, 루마니아산 중국 수출

대우자동차는 루마니아 만든 대우차가 중국에 수출된다.대우자동차는 최근 루마니어 공장에서 만든 마티즈와 누비라를 중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물량은 각 1,000대씩이며, 다음달부터 중국 국영업체인 CNART와 CTCAI에 매월 200대씩 공급하게 된다. 이번 수출은 국내 조립부품을 루마니아에 보내 현지에서 완성차로 조립ㆍ생산한 뒤 중국에 보내는 것이다. 대우는 지난해 루마니아에서 만든 마티즈 500대와 누비라 2,000대를 중국에 수출했다. 중국 정부가 동구권과의 무역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이들 국가에서 만들어진 차량에 대한 수입허가권을 발급하고 있어 루마니아를 통한 제3국 수출방식을 택했다고 대우는 밝혔다. 한편 대우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공장인 우즈대우를 통해 러시아에 1만3,700대의 티코와 씨에로, 폴란드 FSO공장에서 만든 라노스 1만2,000여대를 헝가리, 체코,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 등에 수출한바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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