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손해보험 특집] 긴급출동서비스 유료화 전환

'1년에 1만원으로 돌발적인 차 고장에 대비하세요'자동차보험과 관련해서 최근 달라진 것이 손보사 긴급출동 서비스의 유료화이다. 손보사들은 이제까지 무료로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사업비 부담을 이유로 지난 4월부터 유료로 전환했다. 또 일부 불량 운전자들이 긴급출동서비스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어 유료화를 통해 사업비 경감은 물론 선의의 계약자 보호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 특히 손보사들은 긴급출동 서비스가 자동차보험 고유의 보상기능과 관련 없는 경미한 차 고장을 신속히 수리해 주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자동차사고시에는 모든 손보사가 운영중인 24시간 사고보상센터에서 사고현장에 긴급출동요원을 파견하고 있다. 현재 삼성, 현대, LG, 동부, 신동아 등 5개사가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는데, 자동차보험 갱신 전까지는 종전대로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재계약시 긴급출동 특약에 가입해야 서비스가 제공된다. 긴급출동 서비스의 기본항목은 비상급유, 긴급견인, 타이어교체, 잠금장치 해제, 배터리 충전 등이며 이밖에 10개 항목은 브레이크 오일교환, 전구 교환 등이다. 현대해상의 경우 연간 1만1,000원, 동부화재는 9,500원의 보험료로 15가지 항목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약에 가입하지 않았을 때는 서비스별로 1만~3만원의 요금을 물어야 하는데 모두 실비 수준의 가격이 책정돼 있어 비싼편은 아니다. 그러나 연간 1만원 안팎의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만하면 10여가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자동차보험 신규가입이나 갱신때 긴급출동 특약을 추가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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