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모범 어업공동체 90곳에 사업비 118억 지원

자율적으로 어족을 보호하고 소득증대를 꾀하는 모범 어업공동체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된다.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15일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90개 우수 자율관리 어업공동체를 선정했다”며 “내년 1억∼3억원씩 모두 118억원의 육성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의 98억원(60개소)보다 20억원 늘어난 것이다. 지난 2001년 도입된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들이 공동체를 구성해 자율적으로 법령이 정한 기간보다 금어기를 연장하는 등 수산자원 보호에 힘쓰고 공동 판매ㆍ생산으로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어업 형태를 말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443개 공동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 어업인만 3만4,000명에 이른다. 김 장관은 “내년에는 공동체를 550개소, 참여 어업인을 4만2,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