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법무법인 화우는] 국제거래·송무분야 실력 탁월

변호사 110명 보유 5위 규모

법무법인 화우는 지난 2003년 2월 국제거래 및 기업자문으로 이름이 높은 우방과 송무에 능통한 화백이 합병해 탄생했다. 110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는 화우는 규모면에서 국내 5위의 로펌이다. 통합전 우방은 89년 베이커앤매킨지에서 10년간 파트너로 근무한 윤호일 변호사가 설립, 국제거래 및 M&A, 공정거래, 지적재산권, 금융 등 기업법무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중견로펌이었다. 화백은 93년 노경재 변호사(사시 7회)를 대표로 재조출신 변호사 6인이 주축이 돼 설립한 이래 양삼승 전 대법원장 비서실장을 공동대표를 시작으로 윤관 전 대법원장, 천경송 전 대법관 등을 잇따라 영입했다. 이를 토대로 일반 민형사 및 조세, 행정, 회사정리, 파산, 지적재산권, 가사, 의료소송 등 제반 송무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화우는 통합전 두 법무법인이 각자 영역에서 쌓아올린 실력과 명성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단순히 양사의 통합에 따른 대형화라는 물리적 결합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의 화학적 결합도 이루어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윤호일 대표변호사는 “송무를 하던 기업들이 자문도 맡기고 있고, 그 반대로도 사건이 들어오고 있다”며 “합병시너지가 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효과로 윤 대표는 화우의 매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편이라고 소개했다. 합병 전 두 로펌의 매출액을 훨씬 웃돌고 있다는 얘기다. 화우의 모토는 ‘한국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로펌’. 윤 대표는 “이를위해 최고수준의 법률서비스, 윤리규범의 솔선수범, 민주적인 인간관계를 목표로 삼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며 “변호사가 사회의 이익에 기여한다는 게 경영철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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