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부터 한국에 관심… 국제무역 세계적 권위자로렌스 크라우스 명예교수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국제 무역과 국제경제학을 강의하고 있다.
그는 이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학자로 알려져 있다.
크라우스 교수는 국제금융,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위원회), GATT(무역 및 관세에 관한 협정), 세계 교역 시스템, 그리고 경제 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학계와 정부, 국제기구를 다양하게 걸친 덕분에 경험과 이론을 조합, 현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전망하는 경제학자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크라우스 교수는 80년대부터 한국을 비롯, 환태평양 지역 경제에 대해서는 명쾌한 분석과 전망을 내려 한국의 경제학자들과 오랫동안 긴밀한 친분관계를 맺고 있다.
72세의 노익장에도 불구하고, 그는 태평양 경제전망(PEO) 연례총회에서 의장을 맡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태평양 국제관계 연구소(IR/PS) 내에 설치된 한국-태평양 프로그램 명예이사를 맡고 있다.
PEO는 태평양경제협력기구(PECC) 산하 기구로 환태평양 지역 20개국의 정부관료, 기업인, 경제학자등이 매년 모여 지역 경제에 대한 전망과 비전을 제시한다.
미시건대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획득했다.
미시건대 조교수, 하바드대 조교수, 예일대 교수를 거쳐 존슨 대통령 시절인 67년부터 69년까지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연구원으로 일했다. 그후 브루킹스 연구소 연구원과 존스 홉킨스대 교수를 거쳐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경제에 관해 많은 조언을 한 관계로, 한국경제연구소(KEI) 자문위원ㆍ아시아 경제연구소 이사ㆍ한국사회과학연구위원회 위원ㆍ한-미 재계회의 위원ㆍ코리아 파운데이션 고문ㆍ스칼라피노 한국 교육프로그램 자문위원등의 명함을 가지고 있으며, 아직도 한국 관련 단체에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 국제정치와 경제 ▲ 싱가포르 경제에 대한 고찰 ▲ 오스트레일리아 경제 ▲ 환태평양 경제의 상호관계 ▲ 동남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경제정책 ▲ 일본의 도전 등이 있고, 최근 저서로 아시아 위기의 본질을 다룬 '1997~98년 아시아 위기의 경제학과 정치학'이 있다.
그는 한국 경제에 관해서도 많은 논문을 냈는데 ▲ 한국의 사회적 이슈(93년) ▲ 한국의 미개방경제에 대한 정책 이슈(77년) ▲ 한ㆍ미 경제관계에 대한 전망(88년) 등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