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과 정부, 채권단이 LG카드의 추가 손실에 대한 부담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LG그룹은 정부가 제시한 향후 유동성 지원의 한도 5천억원 가운데 75%인 3천750억원에 대한 부담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나, 정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채권단은 LG와 산업은행이 부담하는 5천억원이 너무 적다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LG그룹과 채권단 및 정부는 LG그룹이 산업은행의 향후 유동성 지원 한도인 5천억원 가운데 75%인 3천750억원을 부담하는 정부측방안에 대해서 협상을 벌여왔다.
8일 해결점을 찾지 못한데 이어 LG그룹과 채권은행들은 9일 오전 일찌감치 공동관리안 타결을 위해 협상을 재개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