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포스트판교 청약대전 시작 "어디를 노릴까"

포스트판교 청약대전 시작 "어디를 노릴까" 주말 수도권·서울도심 분양시장 모델하우스판교 낙첨자등 중심 실수요자들 발길로 북적신규분양 미룬 업체들도 오랜만에 희색 만연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판교청약에서 떨어진 분들의 관심이 많았는지 주말 동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왔다."(금호건설 모델하우스 관계자) 지난주 말 수도권 분양시장의 모델하우스에는 판교 2차 동시분양 낙첨자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판교'의 그늘에 가려 그동안 신규분양을 차일피일 미뤄온 업체들은 밀려드는 방문객에 오랜만에 희색이 만연한 모습이다. 이번주 판교에서 고배를 마신 청약자들의 관심 물량인 인천 논현 한화에코메트로, 금호 방배어울림, 용두동 롯데캐슬 피렌체, 용인 죽전 정석베르데파크 등이 대거 모델하우스를 열거나 청약 접수를 받는다. '포스트 판교' 분양대전의 막이 오른 것이다. 특히 중대형 평형이 많아 판교 동시분양 탈락자들이 당첨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권의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금호건설이 소규모 중대형 아파트를 공급한다. 방배어울림은 45평형 62가구와 52평형 2가구로 구성됐다. 지난 13일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모처럼 선보인 강남 물량에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서울 기준으로 청약예금 1,000만원(45평형), 1,500만원(52평형) 가입자 대상이다. 최근 업체들의 분양이 대거 연기돼 희소성이 큰 용인에서는 정석개발이 죽전택지개발지구에 46평형 AㆍB타입 37가구를 분양한다. 용인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후분양 아파트로 공정률이 80%를 넘어 오는 12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단지규모는 작지만 분당 직접 생활권의 요지인데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서울 도심에서 분양하는 동대문구 용두동 롯데캐슬 피렌체는 10평대 소형 물량이 많아 청약저축 및 부금 가입자가 관심을 가질 만하다. 황근호 분양소장은 "소액 투자자를 비롯해 도심권으로 출퇴근하는 젊은층의 방문이 주말 내내 이어졌다"며 "임대 사업자들의 문의도 많아 분양이 순조로울 것 같다"고 예상했다. 20일 문을 열 예정인 인천 논현동 한화 에코메트로는 전체 1만2,000가구 중 33~58평형 2,920가구를 1차로 분양한다. 호주 시드니를 모방한 해양생태신도시로 개발되며 민간건설업체가 최초로 시도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이와 함께 시흥 능곡지구도 5개 업체가 이번주 동시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수도권 서남부 지역 실수요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광주 오포, 성남 도촌, 의왕 청계 등 유망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서둘러 청약에 나설 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원하는 지역이라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지적했다. 또한 사전에 본인이 소지한 통장의 청약 가능 여부와 중복 청약할 경우 이중 당첨에 따른 당첨 취소 등의 우려가 있어 당첨자 공고일 등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입력시간 : 2006/10/16 13:29

관련기사



김광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