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5.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석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까지 겹쳐지면서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주보다 0.61% 떨어진 배럴당 80.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세가 이번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은 전주 대비 0.34% 하락한 온스당 1,105달러에 거래됐다. 우리나라 초계함의 침몰 소식에 26일 하루 동안 11.3달러(1%)나 오르기는 했지만 별다른 상승 동력은 없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니켈 가격은 전주보다 5.12%나 급등한 톤당 2만3,600달러에 장을 마쳤다. 최근 세계적인 경기회복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칠레ㆍ뉴칼레도니아 등지의 광산에서 생산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이었다. 전문가들은 니켈 가격이 중기적으로 톤당 2만5,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