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의료·미용업체 동남아 진출 청신호

말레이시아 국제 박람회 참가 6개 업체 105만달러 계약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해외마케팅지원 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의는 지난 18일부터 4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의료미용 박람회(International Beautiful EXPO)'에 지역 의료ㆍ미용 제품 제조업 6개사를 참가시켜 11건 105만 달러의 계약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상담 실적은 251건 242만 달러에 이르고 향후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담 건수도 34건에 156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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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에 부산 지역 의료ㆍ미용업체가 지원을 받아 공식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참가 기업의 규모가 종업원 30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임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부산 3개사 부스에는 각각 현지 바이어가 박람회 기간 동안 상주하며 지역 기업의 PR을 돕는 등 대리점 확보계약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고 부산상의는 덧붙였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박람회 참가 6개 업체는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활용하는 전략을 세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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