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은 테너 임웅균, 소프라노 김원정, 가수 이미자·조영남씨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하성호씨가 지휘하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우리의 가곡 「그리운 금강산」「무정한 마음」을 비롯해 오페라 아리아·팝송과 뮤지컬 음악·「동백아가씨」「노래는 나의 인생」 등 인기가요를 선사할 때마다 갈채를 보내며 열광했다.특히 서로의 마음을 풀 수 있게 마련된 뮤지컬·오페라 아리아 음악 중심의 1부에 이어 특별출연한 개그맨 김형곤씨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2부에서는 김씨 특유의 재치와 웃음연기, 그리고 귀에 익은 대중가요로 객석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