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율 2주만에 1,050원대 복귀

12원50전 급등 1,058원80전

환율이 이틀 연속 급등하며 2주 만에 1,050원대로 복귀했다. 6일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2원50전 급등한 1,058원80전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7일의 1,060원 이후 3주 만의 최고수준이며 1,050원대로 마감한 것은 지난해 12월23일 이후 영업일 기준으로 열흘 만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역외세력의 강력한 달러 매수로 환율이 이틀째 급등했다. 이틀간 상승폭은 20원10전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서비스업 생산이 5개월 연속 감소, 내수부진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콜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고 한미 금리차 확대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수출업체들의 팔자 물량이 소규모에 그쳤고 장 후반 들어 달러 매도에 치중했던 일부 은행들의 되사기 전략으로 급등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