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판교신도시 확정되지 않았다"

"판교신도시 확정되지 않았다" 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은 11일 판교 신도시 건설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언론사 경제부장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신도시 문제와 관련, 판교신도시 건설은 당정협의를 더 거친 후 확정될 것이며 해당지역에 대한 건축제한조치연장여부를 연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그러나 지방의 신시가지 조성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2단계 금융구조조정에 따른 금융지주회사 설립, 우량은행과 우량은행간 합병 등에 관한 기본 그림은 연말까지 나와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신용금고에 대한 조사는 가능한 한 앞당겨 오는 14일 이전이라도 결과가 발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서민경제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용직근로자 고용창출을 위해 내년에 주택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건설경기를 진작하려면 건설업계의구조조정과 함께 SOC와 주택개량사업 투자를 활성화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내년 상방기중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감수해야 할 것으로보며 단기적인 경기회복대책은 결코 써서는 안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자금경색 해소'와 `기업.금융구조조정의 확실한 추진'이 김대중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라고 전하면서 경제분야의 국정쇄신은 신뢰회복을 바탕으로 해비전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이어 소비가 위축됐다고 해서 소비진작책을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투자는 늘리되 연구.개발(R&D) 및 정보화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말했다. 이 수석은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지만 미국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에도 대비해 새해 경제운용계획을 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