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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 포스코엠텍, 페로실리콘 공장 위탁 운영 계약 체결..하반기 실적 개선 - HMC투자증권

포스코엠텍이 페로실리콘 공장 등 연이어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HMC투자증권은 28일 보고서에서 “포스코엠텍은 포스코와 141억 원 규모의 고순도 페로실리콘(Fe-Si) 공장을 위탁 운영하는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며“페로실리콘 위탁 운영은 지난해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위탁 운영한 이후 두 번째로 올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로실리콘 공장은 지난 5월 28일 준공식을 하였고, 포항 오천광명산업단지 내 1,4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연간 3만 5,000톤을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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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들도 본격적으로 실적이 발생할 전망이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순도 알루미나를 생산할 포스하이알과 인도네시아 알루미늄 탈산제 자회사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우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고정비 증가 때문에 실적은 두드러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마그네슘 위탁운영 재계약이 예정되어 있는데 마그네슘 생산이 증가하면서 운영관련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엠텍은 조강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포스코에 안정적인 철강원료를 공급하고, 첨단소재 및 도시광산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단기 실적보다는 소재 업체로 변신하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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