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삼성·LG전자 소폭 상승

21일 증시는 신행정수도이전특별법 위헌결정과 고유가 등으로 8포인트 가까이 빠지며 820선에 턱걸이했다.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위헌결정은 증시에 단기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다”며 “국내외 악재로 조정 장세가 계속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거래소=종합주가지수가 전날 27포인트나 급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이 기대됐으나 7.98 포인트 하락, 820.6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의 매도세 지속과 프로그램 매물증가에다 신행정수도 이전의 추진이 사실상 어렵게 되자 지수는 한때 814선까지 추락했다. 경남기업과 계룡건설이 가격제한폭까지 밀리는 등 건설주가 전날에 이어 추가하락했다. 쌍용양회를 비롯한 시멘트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지주도 3~4% 하락했다. 현대차와 POSCO, 철강주들은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하이스코와 고로 사업투자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크게 하락했다. 반면 최근 낙폭이 컸던 삼성전자를 비롯 LG전자, SK텔레콤, SK, 에스오일 등이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전날보다 4.40포인트 떨어진 358.25로 마감하며 360선 이하로 떨어졌다. 적자전환을 발표한 네오위즈를 비롯한 인터넷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네오위즈가 7%대, NHN과 다음, CJ인터넷이 5%대나 떨어졌다. 유일전자 등 휴대폰 부품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선물= 코스피 12월물은 0.75포인트 내린 105.65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65계약ㆍ783계약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026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3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2,521계약 증가한 9만5,233계약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1,908억원 순매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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