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산하 (주)기산 계열의 기산상호신용금고가 경영관리에 들어갔다.신용관리기금은 23일 지난 7월부터 경영지도중인 기산금고가 동일인여신한도를 초과, 자기자본(1백81억원)의 1백20%인 2백17억원을 불법대출했으며, 이중 대부분이 담보가 없는 부실대출이었음을 밝혀내고 이날자로 경영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관리기금은 기산금고가 부실대출로 자본이 잠식될 가능성이 크고, 단기간내에 자력회생하기 힘들다고 판단,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기산금고는 현재 (주)기산과 기아자동차가 각각 89.2%와 10%의 지분을 소유중이다.<김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