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신진에스엠, “태국 진출 효과 하반기에 본격화, 매출 증대로 영업이익률 늘 것”

표준 플레이트 제조업체인 신진에스엠의 상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줄었다. 국내외에서 새로운 공장에 대한 투자는 많았던 반면 이들 공장에서 매출이 아직 본격적으로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진에스엠측으로부터 해외 사업 전망을 중심으로 얘기를 들어봤다.

Q. 올해부터 태국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현지 상황은 어떤가.


A. 지난 5~7월 사이에 방콕ㆍ촘부리ㆍ아유타야 등 3개의 현지 대리점과 계약하고, 올해 안에 현재 접촉 중인 5개 대리점과 계약을 마무리하는 등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태국 공장의 가동률이 50% 정도 되는데 올해 안으로 100% 가동할 계획이다.

Q. 당초 7월에 2차 투자를 할 계획이었는데 연기되고 있다. 특별한 문제라도 있나.

A. 투자가 연기되는 건 증자 때문이다. 직접 투자를 할지 자금을 모아 투자를 할지 방법론을 논의 중이다. 늦어도 1~2달 안에 결정이 날 것이다.


Q. 지난달에 대우인터내셔널과 해외시장 진출 및 신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 어떤 부분을 기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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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대우인터내셔널의 영업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미 태국에서는 수요처 개발과 대리점 모집 등과 관련해 협력을 시작했으며, 도움을 받고 있다.

Q. 상반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 하반기를 전망한다면.

A. 동탄 발안 신공장과 태국에 대한 투자가 많았던 반면, 아직까지 새로운 투자처로부터 매출이 본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3ㆍ4분기부터 회복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4ㆍ4분기에 접어들면 매출액은 40~50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1ㆍ4분기에 매출액은 92억원, 영업이익률은 7%를 기록했으나, 2ㆍ4분기에는 매출액 108억원, 영업이익률은 15%를 기록했다. 당사는 매출액이 늘어날수록 영업이익률이 커지기 때문에 하반기 매출 증대로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600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제시했는데 상반기 실적(매출액 200억원, 영업이익 33억원)으로만 보면 어려운 거 아닌가. 실적 가이던스를 낮출 생각인가.

A. 아니다. 실적 목표치를 낮출 생각은 없다. 실적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하반기 매출 증대로 가능할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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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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