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사이-코부위 부드럽게 눌러야여름철 피부를 번들거리고 칙칙하게 보이게 만드는 주범인 피지. 애써 가꾼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는 것도 피지 탓이다.
피지는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지방, 기름기, 오일 등의 피부 노폐물로 많이 분비되면 화장을 뭉치게 할 뿐 아니라 먼지가 달라 붙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피지를 없애겠다고 반투명 기름종이를 쓰는 이들이 많지만 이런 제품들은 얼굴의 피지 뿐 아니라 수분까지 모두 흡수 해버려 자칫 피부가 건조해질 우려가 있다.
최근 잇따라 출시되는 오일 컨트롤 필름은 표명이 특수처리 돼 물은 흡수하지 않고 피지만 흡수, 이런 부담을 덜어준다. 존슨앤드존슨의 도움말로 제대로 된 오일 컨트롤 필름 사용법을 배워보자.
▦피부 번들거림 제거=양 눈썹 사이와 코까지의 T존 부위가 특히 잘 번들거리므로 오일 컨트롤 필름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누르듯이 과다 피지를 제거해준다. 이렇게 하면 보송보송한 피부로 가꿀 수 있고 피부색도 산뜻하게 유지된다.
▦메이크업 수정=피부화장은 시간이 갈수록 자연적으로 피지가 분비되어 피부색이 원래의 화장색과 달라지거나 탁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장을 고치기 전에 오일 컨트롤 필름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얼굴을 눌러주면 피지가 제거되어 보다 산뜻하고 쾌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피부 위에 남은 피지로 인해 화장이 뭉치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 더욱 깨끗하게 표현된다.
▦기초화장의 마무리=크림과 같이 유분기가 있는 기초 화장품으로 스킨케어를 마무리 할 경우 피부에 여분의 유분이 남아 번들거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 오일 컨트롤 필름을 이용해서 살짝 눌러 주면 여분의 유분이 제거되어 피부가 산뜻하며 색조화장도 잘 받는다.
오일 컨트롤 필름을 선택할 때는 우선 필름의 방수력을 따져봐야 한다. 제품에 따라서 오일 흡수력이 뛰어난 반면 과다 피지 뿐만 아니라 수분까지도 흡수해 버려 결과적으로 피부를 상당히 건조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필름이 너무 얇으면 아무래도 피지 흡수력이 떨어져 여러 장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적당한 두께의 필름을 고르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사용과 휴대가 간편하게 돼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오일 컨트롤 필름은 항상 휴대하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과 휴대가 편리하도록 되어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