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한국토지신탁, 신용등급 상향…5%대 강세

한국토지신탁이 신용등급 상향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26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5.22%(70원) 오른 1,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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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한국토지신탁이 신규 수주 확대와 대손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고, 차입금 부담이 줄어 재무유통성과 유동성 대응 능력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토지신탁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기존 BBB+에서 A-로 상향조정됐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은 국내에 있는 11개 부동산신탁회사를 포함해 업계 최초로 A등급의 평가를 받게 된 것”이라며 “이번 신용등급 상향을 통해 토지신탁은 100bp 이상의 차입부채 금리 하락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행사와 시공사가 영업상 어려움을 겪는 것과는 달리 한국토지신탁의 영업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고금리 회사채, 신규 차입부채, 잔여 금융권 차입금에 대한 금리 하락이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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