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모바일 기반의 신규 전자청약 시스템인 ‘스마트 플래너(Smart Planner)’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플래너는 고객 개인정보가 포함된 각종 서류를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다큐멘트’ 기능을 비롯해 가입설계 단계부터 보험계약 인수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언더라이팅’ 기능 등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다 간편하게 보험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됐다. 한화 생명 측은 이번 스마트 플래너 출시에 맞춰 올해 신규 계약의 절반 이상을 전자청약으로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달 한화생명 신규보험 계약의 30%가량이 전자청약으로 체결되는 등 전자청약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또 하반기에는 위치정보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 네비’를 개발, 보험 설계사가 보유고객 정보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2년 5월 생보업계 최초로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핀테크(Fin-Tech) 시장 장악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호진 한화생명 CPC전략팀장은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획기적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영업환경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