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현대중공업 1%대 하락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전날보다 7.51포인트(0.38%) 오른 1,996,21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페인 정부의 400억유로 예산 감축안 발표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회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추석 연휴 이후의 장 흐름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1,980선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지켰다.

외국인은 이날 59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개인도 85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1,41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713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통신, 유통, 전기가스, 화학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운송장비와 건설, 은행, 증권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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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0.6% 상승한 13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도 1%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LG화학과 한국전력 등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이 1%대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NHN은 모바일 플랫폼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타면서 29만원대로 올라섰다.

개별 종목별로는 한국항공우주(KAI)가 현대중공업과 대한항공의 입찰 참여 소식에 급등했다. 지주회사의 법정관리 쇼크에 시달리고 있는 웅진그룹주들은 이날도 급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거래량은 6억6,739만주, 거래대금은 4조7,130억원을 기록했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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