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지나면서 신규 입주물량도 급감해 전세를 찾는 수요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1월에는 전국적으로 총 1만8,700여가구가 새집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다. 10월 입주물량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로 특히 서울에서는 1개 단지만 입주할 예정이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전국입주 아파트는 총 34개 단지 1만8,785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10월보다 1만 여 가구 줄어든 것이고 지난해 11월과 비교해도 25%정도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개 단지 ▦경기도 8개 단지 ▦인천 1개 ▦부산 6개 단지 ▦광주 5개 단지 등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마포구 ‘브라운스톤공덕’=서울 마포구 신공덕5구역을 재개발한 ‘브라운스톤공덕’이 11월 입주에 들어간다. 지하2층~지상 25층 3개 동 규모로 79㎡~142㎡형 총 290가구 단지로 구성된다. 지하철 5ㆍ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과 가깝고 마포ㆍ공덕초등학교, 서울여중, 숭문중, 서울여고 등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전셋값은 105㎡형 기준 2억 8,000만~3억원 선.
◇인천 남구 ‘학익성원상떼빌’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는 105㎡형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550가구 규모의 ‘성원상떼빌’이 11월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는 단지로 문화생태도시로 개발 중인 용현ㆍ학익지구의 수혜가 예상된다. 인근에서 용현초등학교, 용현중학교, 인항고등학교 등이 들어서 있으며 홈에버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전셋값은 1억 1,000만~1억 2,000만원 선.
◇부산 강서구 ‘명지스타클래스’
동북아 해상물류 비즈니스 허브로 개발될 부산 명지지구 B2블록에 위치한 ‘명지스타클래스’도 11월 입주를 시작한다. 19개 동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112~247㎡형 1,124가구로 구성돼 있다. 신도시 내부에서 초ㆍ중ㆍ고교가 설립될 예정이며 동북아 해양물류기지로 개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