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톡톡동호회] 프리챌 `마술사랑`

여가를 알차기 즐기기 위해 취미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취미활동중에서 최근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마술이다. 프리챌의 커뮤니티 마술사랑모임(www.freechal.com/bigmagic)은 현역 마술사인 박재성씨가 직접 운영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박씨는 물론 같이 활동을 하는 스탭들은 회원들의 마술에 대한 취미생활을 적극 돕고 있다. 처음에는 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친목이 목적이었으나 5,000명 이상으로 회원수가 늘어나면서 전문적인 동호회로 탈바꿈했다. 회원 자격은 그렇게 까다롭지는 않다. 마술을 하고 싶은 사람 혹은 마술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 사람, 마술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마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궁금증만 갖고 있는 사람은 결코 환영받지 못한다. 회원들은 마술사랑모임에서는 마술학교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동호회에서 운영하는 강의이지만 단계별로 나누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이 모임을 통해서 신구의 벽이 허물어지는 마술에 젖는다. 몸이 불편한 회원들도 교육을 들으면서 마술을 즐기고 있다. 반드시 교육을 받고 모임에 나가야지만 마술을 익히고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회원들이 마술 동영상을 동호회 자료실에 등록해 마술이 보고 싶을 때는 언제나 볼 수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마술도 볼 수 있다. 이 커뮤니티의 한 회원은 “마술이라는 한가지 목적에 현혹돼 한철 매미처럼 울다가는 곳이 아니라 휴식이 필요할 때 언제라도 찾아갈 수 있는 아늑한 산장 같은 곳이 바로 마술사랑모임”이라고 자랑을 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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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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