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4ㆍ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23일 유진투자증권은 4ㆍ4분기 NHN의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3,270억원, 1,3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 1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인 지난 2ㆍ4분기(1,284억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최찬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ㆍ4분기 검색광고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3ㆍ4분기 부진을 극복할 것”이라며 “배너 광고 역시 판매율이 90%를 초과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게임 부문에서도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인준 NHN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매출은 회사 예상치에 조금 못 미칠 것 같으나 순이익은 예상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침체 여파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NHN의 주가는 전날보다 500원(0.39%) 떨어진 1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