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 이틀째 강세 이어가

하이닉스(000660)가 D램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거래일 기준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2일 하이닉스(000660) 주가는 지난 주말 대비 3.12% 오른 9,25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1,200만주를 웃돌았다. 이날 주가 강세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세계 주요 D램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3월 고정거래가격을 2월에 비해 5% 정도 인상할 방침이라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또 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인 1G DDR2 SD램 제품이 인텔의 제품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G투자증권은 이와 관련 “D램 반도체 비수기인 2ㆍ4분기를 앞두고 있어 수요 업체들이 추가적인 재고 확대를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돼 고정거래가격이 급등하기보다는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나친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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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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