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97 한국건축문화대상/LG대덕연 수상 영광

◎올 한해 주목받은 건축물/김수근 건축상엔 경기도립박물관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내의 각종 건축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과 건축가들이 화려한 주목을 받았다. 그중 특히 해마다 건축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작품은 본사와 대한건축사협 회, 건설교통부가 주최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의 대상인 대통령상 부문.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그 응모작의 규모나 수준에서 한국건축의 현재를 그대로 가늠해볼 수 있는 건축작품경연대회이기 때문이다. 또한 준공작품을 대상으로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국내의 내로라하는 기성·신인건축가들은 대부분 응모한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의 올해 대상은 재미건축가로서 널리 알려진 김태수씨와 (주)창조건축이 공동설계한 「LG대덕기술연구소」가 차지했다. 김태수씨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8회 김수근 건축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작년에 타계한 고 장세양씨의 「경기도립박물관」. 이 작품은 역사박물관이라는 주제를 수원지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수원성의 이미지를 현대건축의 기법으로 현상화해 지역박물관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훌륭히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세양씨의 탁월한 건축관이 그대로 나타난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제19회 한국건축가협회상」에서는 22개의 후보작중 7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건축가협회상은 계획작품 경연대회이기 때문에 준공작은 추대형식을 통해 응모한 다음 7점을 선정하고 공동시상하게 된다. 올해는 서울대 건축과 김광현교수의 「건축문화사옥」, 「부산방송국 리노베이션(이성관 한울건축 대표)」등 모두 7점이 수상했다.<박영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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