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제주올레, 교보생명환경대상 수상

환경교육센터(교육), 김진송 목수(문화)도 대상으로 선정 전국에 올레길 붐을 일으킨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제13회 교보생명환경대상’을 받는다.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이중효 이사장)은 “제주올레는 지난 4년간 357km에 걸쳐 22개 코스의 도보 여행길을 냈으며, 2010년 약 10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우리 사회에 걷기여행 붐을 일으켰다”며 “자연을 생각하고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착한 여행 문화가 자리잡는 것은 물론 길을 만든다는 이유로 자연환경이 무분별하게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번 교보생명 환경대상에는 제주올레가 생태대안부문에서, (사)환경교육센터(이사장 이대형)가 환경교육부문에서, 김진송 목수(59)가 생명문화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김진송 목수는 제재목이 아닌 버려진 자연목을 사용하여, 나무 그 자체의 목리(木理)와 조응하고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작품활동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균형을 맞추는 길을 끊임없이 모색하는 점을 인정받아 생명문화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환경교육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생태체험교육, 유아환경교육 및 교재 개발, 사회환경교육 지도자 양성, 환경교육 국제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특정 주제나 테마에 집중되기 쉬운 환경교육의 영역을 다양화하고 체계화한 점을 평가해 환경교육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1997년 제정된 교보생명환경대상은 생명과 자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나 개인을 선정 시상하는 상으로,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는 5,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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