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진로그룹 감원 4개월간 950명/「매각」 합치면 1,700명

진로그룹은 부도유예 이후 4개월동안 9백50여명의 임직원을 감원했다.진로는 2일 지난 5월 부도방지협약에 가입한 이후 지난달 말까지 9백50여명이 회사를 떠났고, 여기에 진로하이리빙과 진로엔지니어링등 계열사 매각과 함께 떠난 7백여명을 포함하면 그룹차원에서 모두 1천7백여명이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진로의 임직원은 지난 4월까지 7천2백여명에서 현재 5천5백여명에 달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주)진로가 2백명 감소했으며, 진로유통 1백50명, 진로건설 1백30명, 진로인더스트리즈 1백명이 각각 감원됐다. 또 진로쿠어스맥주와 진로종합식품도 각각 30∼40명의 종업원이 사직했으며 이들 주력사외에 나머지 10개 계열사에서도 회사별로 10명씩 모두 3백여명이 감원됐다. 진로는 이같은 종업원 감원은 관리직 직원들을 영업직으로 전진배치하는 조직개편과정에서 자진퇴사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감원 인원을 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계속 감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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