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부가세 등 897억 징수유예광주지방국세청은 15일 한보와 기아그룹의 부도로 어려움을겪고 있는 광주와 전남북지역의 관련 기업과 중소기업들에 대해 부가가치세와 특소세 등 8백97억원의 세금 납기를 연장하거나 징수유예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금 납기 연장 및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액은 기아와 아시아자동차 관련 기업의 경우 1백97업체 2백63억7천4백만원, 한보그룹 관련 기업 10개 업체 12억1천1백만원이다.
또 기아·한보와 관련되지않은 다른 9백33개의 중소기업도 6백21억2천9백만원의 세금에 대한 납기연장과 징수유예·체납처분유예 처분을 받았다.
광주지방국세청은 산하 세무서별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세금 납기 연장은 최장 6개월, 징수유예와 체납처분 유예는 최장 9개월까지 해줬다고 밝혔다.<광주=김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