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대가 '김한길 대 반(反) 김한길' 전선으로 계파간 대결구도로 흐르고 있어 오는 9일 후보등록 후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대선패배 책임론과 당 혁신 문제 등을 둘러싼 양측 간 대결은 격화될 전망이다.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열의 민평련 소속인 신계륜∙이목희 의원은 전날 회동에서 신 신 의원이 대표 경선에 나서는 것으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오는 7일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민주당 당권 레이스는 이에 따라 출마를 이미 선언한 김한길∙이용섭∙강기정 의원과 신 의원까지 4명이 치르게 됐다.
4명의 후보는 오는 12일 예비경선(컷 오프)을 통해 본선 진출자 3명이 가려지게 된다. 현재까지 김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을 큰 차이로 앞서며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어 본선에 앞서 범주류 진영의 단일화가 성사될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