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텍은 내달 12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사내이사 3명ㆍ사외이사 1명에 대한 선임안을 주요 안건으로 내놓았다. 이중 사외이사 추천자는 고흥군청 근무가 주요 경력인 이화숙(53)씨다.
Q. 새 사외이사는 어떤 분인가?
A. 고흥군청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공무원 출신으로, 이사회를 통해 추천받았다.
Q. 경력이 회사에 어떤 도움이 되나? 업무 연관성이 있나?
A. 새 사외이사가 공무원 경험이 있어, 회사 경영에 보수적인 잣대를 들이댈 수 있다고 생각해 이사회가 추천한 것으로 안다. 이를 통해 거래소등 공기관의 신뢰가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측면도 있다.
Q. 잘 이해가 안된다. 대표나 대주주ㆍ임원 등과 친분이 있는 인사인가?
A. 그런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너무 '매뉴얼'에 따른 대답만 하는 것 같지만, 이 이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게 없다.
Q. 고흥군청에 확인해보니 근무한 기록이 없는데..
A. 계약직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
Q. 군청 계약직으로 근무한 것이 사외이사로서의 충분한 경력이 되나?
A. 말했다시피 공무원 근무 경력이 회사 경영에 안정감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사회의 적절한 절차를 거쳐 추천된 인사라는 것 외에는 말해줄 수 있는 게 없다.
Q. 그외의 경력은 없나?
A. 군청 근무 이외에 경력은 밝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