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는 국내 최초로 오전에 접수한 물품을 당일 배송하는 `당일 택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진택배는 우선 서울 전지역과 분당, 일산, 과천, 평촌, 광명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향후 물량 추이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비행기가 취항하는 지방 도시에서 서울로 보내는 화물도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단 서울에서 지방으로 보내는 택배 화물은 아직 수요가 미미해 일단 서비스에서 제외됐다.
한진택배는 “이제까지 오토바이와 항공기를 이용한 물품 운송은 있었지만 과다한 요금과 소량의 물품만 취급 가능해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앞으로 개인 긴급화물 뿐만 아니라 신선도가 요구되는 수산물, 금융권 긴급 서류 등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정영현기자
<김민열기자 m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