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한민국 증권대상] 주력상품

글로벌 천연자원·동유럽펀드 분산투자로 리스크 확 줄여


우리CS운용이 합작 후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은 전세계 천연자원 관련주에 투자하는 '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주식 1'과 동유럽지역에 투자하는 '우리CSEasternEurope주식 1' 펀드다. 국내에 판매된 대부분의 해외투자 펀드가 중국, 인도 등 브릭스(BRICs)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글로벌 분산투자 측면에서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자산배분 상황을 재점검해 비중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상품을 내놓게 됐다. 동유럽펀드의 경우 독일 등 주요 유럽연합(EU) 국가들의 경제회복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동유럽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러시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또 글로벌 기업들의 직접투자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는 세계 최대 천연자원 생산국이란 측면에서 앞으로 수십년간 세계 최대 천연자원 소비국이 될 중국, 인도 등과 차별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천연자원펀드는 천연자원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관련 기업의 성장이 예상되는데다 다른 주식에 비해 천연자원 관련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 만들어졌다. 최근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이 하락하면서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천연자원 가격의 상승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측면에서 지난 20여년간 전세계적으로 원전 등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수요측면에서는 중국과 인도에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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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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