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고효율… 올 수강인원 32만명 달할듯최근 기업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통신교육이 국내 기업환경변화에 적합한 새로운 산업교육 형태로 정착되고 있다.
24일 한국표준협회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컨설팅교육업계의 올 통신교육수강인원이 3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교육이 기업의 호응을 얻는 것은 1인당 연간교육비가 10만원 규모로 저렴한데다 학습자 스스로가 자기계발을 위한 과정을 선정, 자율적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시간·공간적 제약없이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인터넷을 이용한 교육프로그램이 개설되는 등 통신교육의 수단이 날로 첨단화되고 있는 것도 수강인원이 증가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통신교육은 지난 73년 표준협회가 「품질관리실천과정」을 개설한 이래 꾸준히 증가, 올해에만 표준협회 1백70개, 능률협회 1백50개, 생산성본부 60개 과정등 총 3백80개 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올해부터 인터넷을 이용한 교육프로그램이 선보이면 수강, 질의응답, 점수관리 등 교육 전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곧바로 처리되기 때문에 공간적인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도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고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