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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등 6개 공공기관이 170억원을 투입해 4,000여명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주택공사가 임대주택 거주 주부 1,0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토지공사ㆍ도로공사ㆍ수자원공사ㆍ가스공사ㆍ인천국제공항공사 등 5개 공기업도 취약계층에 2,820개 등 총 3,820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한다. 5대 공기업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실직가장, 미취업 주부 등 최근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4월 말까지 채용해 짧게는 2개월, 길게는 1년간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주공의 경우 지난달 국민임대주택 거주 미취업 주부 1,000명을 채용해 독거노인ㆍ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 서비스(6개월, 월 60만원)를 제공하고 있으며 토공은 실직가장을 대상으로 택지개발 사업지구 현장의 보조요원 500명(10개월, 월100만원), 수공은 사업장 소재 장애인ㆍ가사간병 도우미 사업에 600명(6개월~1년,월60만원), 도공은 고속도로 주변 녹화사업, 청결인력 담당에 1,400명(2개월, 월110~120만원)을 고용할 방침이다. 또 가스공사는 사회복지학과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공사 지역본부 내 장애인 재활 도우미 200명(6개월 75만원), 인천공항공사는 실직가장을 대상으로 공항 주변시설 정비에 120명(3~6개월, 월 100만원)을 채용한다. 공기업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 재원은 자체적인 경비절감 등을 통해 170억원을 마련했으며 지원 대상자는 각 공기업에서 기준을 만들어 지역본부 및 지사에서 지자체와 협조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