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유럽 안도감에 상승 출발, 0.47%↑… 1,862.81p

코스피 지수는 유럽발 훈풍에 1,86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8.80포인트(0.47%) 상승한 1,862.8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유럽연합(EU)이 금융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단기대책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유럽 상황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 기관 등 모든 수급주체들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36포인트(0.69%) 상승한 492.5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지금 당장 1,900대를 힘있게 돌파하는 등 반등 흐름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코스피가 1,800선을 전후한 지지력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은 지난 주 증시의 큰 수확”이라면서 “국내 증시의 경우 특정한 이벤트에 의한 극적 상승보다는 하단 지지력에 바탕을 둔 점진적 반등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미국 경제지표 발표 등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추가 조정이 나오더라도 1,800대 초반에서의 분할 매수는 큰 부담이 없을 전망”이라면서 “아직 지수의 단기 반등폭이 크지 않은 만큼 전체적인 전략 측면에서 주식 비중 확대가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85원 내린 1,14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