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44P 급락, 원ㆍ달러 환율 35.5원 급등…‘패닉’ 조짐

코스피지수가 급락하고 원ㆍ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패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남북긴장 고조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부각된 때문이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44.10포인트(2.75%) 급락, 1,560.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9포인트 하락 출발해 54.33(3.39%)내린 1,550.31까지 급락했다가 차츰 회복해 1,560.83으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유럽발 재정위기가 스페인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북한이 전투태세에 돌입했다는 소식 등의 악재가 겹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장중 전날보다 55.30원 이상 폭등하기도 했지만 결국 35.50원 급등한 1,2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남유럽 재정위기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천안함 사태에 따른 남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돼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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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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