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나라, 수능 여러차례 실시

당 정책공약위 자료한나라당 정책공약위원회는 22일 '젊은이들을 위한 약속' 자료를 통해 집권할 경우 수능시험을 여러 차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자료에서 "2007년까지 대학입학시험을 완전히 대학에 맡길 것"이라며 "이에 앞서 단 1회의 시험으로 평생의 운명을 좌우하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수능시험을 여러 차례 실시해 학생들이 올바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제2정조위원장은 "집권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이르면 내년부터 수능시험을 여러 차례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또 학업성적 시험과 교과목별 학력고사 등을 시행해 다양한 학생선발기준으로 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은 젊은층 취업유도를 위해 교통이 편한 곳에 중소기업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주변에 젊은이를 위한 복합생활문화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대졸자의 유망 중소기업 취업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인턴제'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현행 26개월인 군복무기간을 2개월 이상 단축하고 병사의 급료와 휴가비를 100% 인상하기로 했으며 기초과학과 인문학 분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유학비를 지급하는 '국가장학금' 제도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나라당은 20~30대가 대다수인 소액 신용불량자를 구제하기 위해 연체금액이 5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신용불량자로 등록되기 전에 우선 '주의 경고 대상자'로 분류해 신용회복의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나라당은 치매ㆍ중풍 노인을 부양하는 저소득층 가정에 대해 조부모ㆍ부모부양 수당을 지급하고 조부모ㆍ부모를 부양하는 젊은 부부에게 매년 모든 가족이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효도휴가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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