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책] 로만??청춘상상 外

[새책] 로만??청춘상상 外 ■로만??청춘상상(마장박著ㆍ디자인하우스刊) = 2001년 인터넷CF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던 웹사이트의 연재만화 ‘상상재현만화 상상이’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만화는 ‘상상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다양한 주제를 상상하며 재미있게 표현해 말과 글보다는 이미지와 비주얼이 더 친근한 젊은 네티즌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 한 컷 짜리 만화와 짧은 글에 대해 네티즌들이 써 놓은 댓글들도 함께 실어 읽는 재미를 더 한다.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남자(장지연著ㆍ삶과꿈) = 5ㆍ16대선과 17대 총선에서의 막후 역할 등 언론에서 공개되지 않은 비사를 숨김없이 다룬 정치소설이자 자전 에세이다. 언론인에서 정치인으로 다시 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의 자리를 옮겨가며 겪었던 정치적인 사건들을 흥미위주의 픽션이 아닌 실화로 솔직하게 표현해 더욱 사실적이다. ■제국의 시선(한상일著ㆍ새물결刊) = 도쿠가와 막부 말기부터 논의되어왔던 일본의 조선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 되기시작했던 1900년대. 일본의 의회민주주의정치 성립에 이념을 제공한 인물인 요시노 사쿠조의 사상과 활동을 재조명함으로써 전쟁 전 당시 일본의 지식인과 자유주의자들이 가지고 있었던 조선지배관과 식민주의의 본질을 읽을 수 있다. ■ 중국 각지 상인(천관런著ㆍ한길사刊) = 많은 외국인들이 중국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하나의 국가가 아니라 수많은 민족, 종교, 문화가 존재하는 특성이 있어 각지 상인의 독특한 성격, 기호 문화를 미리 파악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중국 각 지역 상인들의 장단점을 조사하고 그들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하고, 그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고 치열한 비즈니스 경쟁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우리말 살려쓰기 하나(著ㆍ아리랑나라刊) = ‘호우’대신 ‘큰비’, ‘인내심’보다는 참을성이 좋다. 아름다운 우리말로 글을 써 온 아동문학가인 저자가 생전에 강조했던 좋은 글쓰기에 대한 방법이 정리돼있다. 총 네권으로 나올 이 책은 ‘사람을 살리는 글쓰기’라는 부제목으로 글을 왜 써야 하는지, 좋은 글이란 무엇인지, 글에는 무엇이 담겨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하고 싶은 말,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느낌이나 생각을 누가나 잘 알 수 있도록 올바르게 쓰는 것이 바로 글을 잘 쓰는 것이다. ■강자와 싸워 이기는 란체스터 경영전략(이영직著ㆍ청년정신刊) = 란체스터법칙이란 재래식 전투에서의 총전력은 투입저너력과 일치하지만 확률무기로 무장하고 싸우는 광역전투에서의 총전력은 투입전력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것이다. 이 법칙은 재래식 싸움이냐, 광역전이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란체스터 법칙의 기본에 충실해 시장에서 하나의 신화를 만들어가는 많은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그들의 성공전략을 읽을 수 있다. ■명령의 기술(프란체스코 알베로니著ㆍ교양인刊) = 사회가 아무리 진보하더라도 그 사회가 위계와 질서있는 조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면 누군가는 명령을 하고 또 누군가는 그 명령을 받아 실행해야 한다. 시대가 갈수록 민주적인 지도력을 요구하고 있어 과거의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명령으로는 아무도 움직일 수 없다. 저자는 국가와 같은 큰 조직이든 소규모 팀과 같은 작은 조직이든 명령하는 위치에 있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자질을 조목조목 짚어내고, 왜 지도자가 그러한 덕성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수많은 역사적 사례와 자신의 경험을 들어 설득력있게 입증해 보인다. 입력시간 : 2004-08-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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