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을 되살리는 `청계천 복원공사`가 7월1일 0시부터 시작된다. 도시 개발과 산업화에 밀려 철근 콘크리트 고가와 도로 아래에 묻혀있던 청계천은 고가도로와 복개구조물 철거 공사를 거쳐 오는 2005년 9월 자연형 하천으로 거듭나게 된다.
서울시는 1일 오후 2시 청계고가도로 광교 부근에서 정ㆍ관계 인사 및 외교사절, 시민 2,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계천 복원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광화문 동아일보 앞에서 신답철교까지 5.8㎞ 구간을 3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 청계천을 자연생태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