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세계 첫 무선올림픽 연다

휴대폰 1만4,000여대 동원…아테네 와우서비스 실현

삼성 세계 첫 무선올림픽 연다 휴대폰 1만4,000여대 동원…아테네 와우서비스 실현 삼성이 무선(無線)올림픽에 도전한다. 삼성은 오는 8월13일 열리는 제28회 아테네올림픽에 무선통신 부문 공식 파트너로 참여, 휴대폰 1만4,000여대를 동원해 사상 최초로 무선올림픽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올림픽 스포츠단지에 홍보관을 운영한다. 삼성은 22일 올림픽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전략 아래 아테네올림픽 기간 동안 자체 개발한 무선통신기술 '와우(WOWㆍWireless Olympic)'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와우 서비스는 대회 임원들과 국제올핌픽위원회(I0C) 위원을 포함한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핸드폰을 통해 경기결과를 비롯한 각종 대회정보, 공지사항, 주요 행사일정 등을 알려주는 것으로 이를 통해 올림픽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삼성은 이 서비스를 위해 휴대폰 1만4,000여대를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공급, ▦IOC 위원 ▦조직위 관계자 ▦행사 진행요원 ▦언론인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은 또 올림픽 주경기장과 수영장ㆍ사이클경기장 등이 모여 있는 스포츠단지에 320여평 규모의 삼성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곳에 200여종의 최신 휴대폰을 비치해 최첨단 무선통신기술을 전세계인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은 이밖에 올림픽 기간 전세계의 이목이 아테네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시내 곳곳에 광고탑과 홍보물을 설치하는 한편 NBCㆍCNNㆍ유로스포츠 등 주요 매체를 통해 광고캠페인을 실시할 방침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은 삼성의 이미지 증진 차원을 넘어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유럽은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 삼성 제품이 명실상부한 '최고'로 인정받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테네(그리스)=강창현 기자 chkang@sed.co.kr 입력시간 : 2004-06-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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