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닥시장의 초저가주 비중이 크게 줄고,고가주 비중은 다소 늘었다.
30일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재 주가 1천원 미만인 초저가주 종목은 187개로 시장 전체 종목(857개)의 21.82%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 258개(전체비중 30.11%)에 비해 종목수로는 71개, 시장 전체 비중은 8.29%포인트 감소했다.
1천원∼2천500원인 종목은 281개로 연초와 변동이 없었던 반면, 2천500원∼5천원은 144개에서 179개로, 5천원∼1만원은 93개에서 108개로 각각 35개, 15개 늘었다.
또 주가 1만원∼5만원은 74개에서 94개로, 5만원 이상 종목 수도 7개에서 8개로소폭 늘어나는 등 중.고가 종목 비중이 다소 증가했다.
가격대별 평균 주가 상승률에서는 1천원 미만이 83.52%, 1천원∼2천500원 36.38%, 2천500원∼5천원 28.13%, 5천원∼1만원 22.2%, 1만원∼5만원 15.79%, 5만원 이상이 9.01%로 나타나 싼 주식일수록 높은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냈다.
투자주체별 순매수 가격대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올들어 외국인들은 5천원∼1만원 사이의 종목을 550억원 어치, 5만원 이상 고가주를 160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나머지 가격대 종목군에서는 순매도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2천500원∼5천원 사이의 중저가 종목(1천154억원 순매수)을 제외한전 가격대에서 순매도를 나타냈다.
또 개인들은 기관들이 2천500원∼5천원대를 제외한 전 가격대에서 매수 우위를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