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유니테스트 "올 매출 500억"

모바일 디램 검사장비ㆍ고속 번인 장비가 실적 성장 이끌 것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 유니테스트가 고속 번인 장비, 모바일 디램 검사장비 등 신제품 출시를 발판으로 올해 매출액 500억원에 도전한다. 유니테스트 관계자는 31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 전화통화에서 “지난 1월 개발 완료한 모바일 디램 검사장비 매출이 시작됐고 성능이 개선된 고속 번인 장비도 조만간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5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유니테스트가 밝힌 2011년 예상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보다 각각 67.78%, 72.41% 늘어난 수치다. 실제 유니테스트가 하이닉스와 지난 1월 공동 개발한 모바일 디램 검사장비는 납품이 시작됐다. 유니테스트 관계자는 “개발완료, 입고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하이닉스와 50억원 규모의 모바일 디램 검사장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며 “외국 제품 대비 2배의 생산성을 갖고 있고 가장 많은 핀을 수용해 획기적인 원가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성능을 개선해 출시할 예정인 고속 번인 장비도 올해 실적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유니테스트의 고속 번인 장비는 기존 극한 상황 테스트 공정과 고온ㆍ저온 기능 테스트 등 3개의 테스트 공정을 통합해 원가절감ㆍ품질향상을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기술적으로 많이 추가된 고속 번인 장비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주로 중국과 대만 업체에 납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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