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륭산업(장외기업 IR)

◎플랜트용 기자재·교량박스 등 철구조물 생산/건설부문 제자리,교량박스 매출 크게 늘듯대륭산업(대표 김길중)은 철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를 병행하고 있는 건설업체다. 지난 78년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61억원이다. 건설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액의 37%를 차지하는 이회사는 철강업체 및 자동차 부품업체의 공장등을 주로 건설한다. 97년 5월말 현재 이회사의 수주잔고는 5백52억원으로 비교적 양호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제조업의 설비투자가 위축되고 대규모 석유 플랜트 건설이 일단락됨에 따라 건축부문에서는 매출이 그다지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은 올해 마진이 높은 철구조물 생산을 확대,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회사가 제작하는 철구조물은 플랜트용 기자재와 교량박스로 나뉘는데 교량박스의 경우 지난 94년부터 양산되기 시작해 현재 매출의 34.2%에 이르고 있다. 다리 하단부에 쓰이는 박스형태의 철구조물인 교량박스는 콘크리트사용량을 줄이고 공기를 단축할 수 있어 교량 공사용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교량박스의 매출액은 신규 공장건설에 힘입어 95년대비 2백91% 증가한데 이어 올해에도 34% 늘어난 3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측은 중국 천진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낮은 비용으로 철구조물을 생산, 관련제품의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등록주간사인 현대증권은 『대륭산업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이 3천7백2원, 주당매출액이 6만9천1백6원으로 업체중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주가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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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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