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보아이피씨가 자회사인 선진금속의 경영 정상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금속은 6일 “올들어 2월까지 512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호조는 지난해 12월13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화의종결 인가를 받은 후 금융비용이 감소하는 등 자금운용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데다 충북 음성 공장에 있는 전기동롯드(SCR)공정의 가동률이 지난해 0%에서 올들어 30% 이상 올라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선진금속 모회사인 모보아이피씨의 수혜가 예상된다. 모보아이피씨는 지난해 선진금속 화의종결 절차의 일환으로 100억원을 추가 출자해 현재 지분법 평가대상 지분율이 38.8%에 달한다.
모보아이피씨 관계자는 “연초보다 연말로 갈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선진금속의 손익구조로 미뤄볼 때 올해 수십억원대의 지분법평가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모보아이피씨는 115원(2.96%) 오른 3,99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