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기관 '사자'… 1,75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75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72포인트(0.67%) 오른 1,755.0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의 혼조세 마감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중 1,730포인트까지 내려앉기도 했지만 투신과 기금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하면서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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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1,240억원을 순매도해 5거래일째 '팔자'에 나섰고 개인도 1,04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1,15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2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운수창고(2.89%)와 의약품(2.09%)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기계(-0.17%)와 운송장비(-0.74%)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과 LG, LG전자가 2%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는 등 LG그룹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LS와 LS산전 역시 중국의 초고압 전력망 대규모 투자 소식에 4%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신종플루 우려 속에 녹십자(4.29%), 동아제약(2.74%), LG생명과학(3.31%) 등도 선전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곳을 비롯해 382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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