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3일 스마일저축은행에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스마일저축은행은 45일 동안 유상증자 같은 경영정상화 조치를 하지 못하면 영업정지된다.
스마일저축은행은 작년 말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2.5%다. 부채가 자산을 182억원 초과한 상태다. 스마일저축은행은 옛 미래2저축은행으로 미래2 시절 부실 대출이 경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총자산 규모는 2,323억원으로 중소형 저축은행이다. 금융감독 당국은 스마일이 유상증자에 성공하지 못하면 영업정지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경영정상화 기간이 있는 만큼 추가적인 정상화 조치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