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실적 개선과 배당매력을 갖추고 있어서 투자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투자증권은 5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4ㆍ4분기 실적개선과 배당수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의 3ㆍ4분기 영업실적이 완성차 업계의 파업과 비수기가 겹쳐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4ㆍ4분기는 설비투자 효과 본격화로 어닝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완성차 업체의 파업이 마무리되면서 이달부터 주력 제품인 자동차용 특수강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4ㆍ4분기 이후에는 본격적인 생산능력 확대와 고정비 부담 완화가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올해 추정 주가이익비율(PER) 7.4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으로 시장대비 저평가돼 있고 배당수익률이 4.3%에 달해 배당투자가 가능한 시점이라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아베스틸 주가는 전날보다 0.91% 오른 1만6,6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