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4차 상시퇴출 25개社 정리대상에

8개 상장사 포함… 총 141社로 늘어금융감독원은 15일 은행별로 146개사를 대상으로 4차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상장사 8개(관리종목)를 포함, 25개사를 정리대상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매각 완료된 해태제과와 청산 절차중인 삼성자동차 등 5개사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정리대상은 20개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도입된 기업 상시퇴출제로 전체 평가 대상 기업(1,097개)의 12%인 141개 기업이 퇴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141개 기업중 ▲ 상장사는 13개 ▲ 법정관리ㆍ화의기업은 104개였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9개사로 전체의 63%였다. 또 전체 평가대상의 36.3%(398개)가 C등급(구조적 유동성 문제 기업)을 받아 채권단과 강제 재무개선약정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주채권은행과 약속한 자구계획을 이행하지 못하면 경영진이 퇴진하거나 퇴출 판정을 받는다. 한편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권 전체 여신규모 500억원 이상인 기업은 새로 도입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여신 500억원 미만은 종전 상시퇴출제를 그대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신 500억원 이상 934개 기업중 재무상태에 문제가 있는 300여개 기업을 1차 평가(기본평가)에서 선별했으며, 금감원은 이달 하순께 은행별 촉진법 도입 중간 상황을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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