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상 실적호전…주가 긍정 전망

대상이 대상식품과의 합병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서 앞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4일 “대상의 주가이익비율(PER)은 14.7배로 음식료 평균보다 낮아 주가가 저평가 되고 있다”며 “최근 차입금이 줄어들고 있고 영업이익률이 급속하게 상승하는 등 펀더멘털 개선 속도를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식품부문의 수익성 개선 ▦대상식품 흡수합병에 따른 영억이익 증가 ▦ERP 시스템 본격 가동에 따른 비용관리 효율화 등이 대상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난해 2.8%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이 올해에는 6.8%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희 미래에셋 애널리스트는 “대상식품과 합병, 전사적 자원관리(ERP) 가동 등에 힘입은 식품 부문의 마진 개선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6개월 목표주가를 1만8,4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16.9% 높였다. 현대증권도 설탕 판매가격 인상과 환율 하락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 감소로 대상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대상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을 170억~18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정성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상의 대상식품 인수로 임창욱 회장 일가가 지배하는 대상홀딩스 중심으로 대상그룹은 지주회사 전환을 사실상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수익성 향상을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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