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5,000만불 규모 턴키프로젝트 주계약자 선정돼/시설설계·기기구매·설치공사 등 전과정 맡아 추진대림엔지니어링(대표 김병진)은 6일 인도네시아 시볼가지역및 아무랑지역에 각각 민간자본으로 건설되는 4억5천만달러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의 턴키프로젝트 주계약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의 민자사업중 한국기업으로는 대림이 처음으로 따낸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북부해안에 위치한 시볼가지역과 술라웨시섬 북부 해안에 위치한 아무랑지역에 1백㎿급 2기, 55㎿급 2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대림엔지니어링은 이 공사에서 유동층보일러및 터빈발전기, 기타 부대시설및 항만시설에 대한 기본설계및 상세설계, 주기기및 보조기기구매, 토목건축 기계전기설치공사에 이르는 전과정을 맡아 추진한다.
대림은 동남아및 중동지역등지에서 대규모 턴키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해 왔으며 지난 95년에는 말레이시아 국영가스공사로부터 6억1천만달러의 가스플랜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대림은 이번 인도네시아에서의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수주를 계기로 석유화학분야는 물론 발전소분야에서도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이용택>